81.1%가 500만원 이하 납부
공시가 9억이하 1세대1주택자 평균 납세액 80만원
금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는 약 50만5000명(법인포함)이 될 전망이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12월1일부터 시작되는 종부세 자진신고 및 납부기간에 종부세를 신고·납부해야할 납세인원은 법인과 개인을 포함해 약 50만5000명으로 이 중 개인주택분 납세인원은 약 38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집계한 2005년 8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전국가구주 1777만명의 2.1%로 전국 주택보유 세대 971만세대 중 3.9%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또한 주택분 종부세를 내는 사람 가운데 42.2%는 100만원이하를, 81.1%는 500만원 이하의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1세대1주택자 중 공시가격 9억원(시가 11억3000만원 수준) 이하자의 경우 평균 80만원 정도의 종부세를 부담하게 되며, 금년들어 처음으로 종부세를 내는 사람의 경우에도 평균 종부세액은 8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종부세는 재산세와 같이 지난 6월1일을 기준으로 과세되며 건축물의 경우 아파트·연립·단독·다가구·다세대 등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부과되며 상가·사무실·빌딩·공장 등 일반건축물은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토지의 경우에는 나대지·잡종지·농지·임야·목장용지·사업용토지 등이 부과대상에 해당된다.
개인별 최종세액은 내달 중순경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그 이전에도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개략적인 세액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오는 12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인 자진신고납부기간에 신고·납부할 경우에는 산출세액의 3%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납부세액이 1000만원 초과일 경우에는 분납이나 물납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