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TV] 全국세청장, "검찰 조사 성실히 받겠다"

"검찰, 공정수사 통해 진실 밝히리라 믿어"


부하직원이었던 정상곤 전 국세청 국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금명간 검찰 소환 조사가 예정된 전군표 국세청장은 31일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전 국세청장은 이 날 오전 8시35분경 서울 수송동 국세청사로 정상출근, 로비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전 국세청장은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금명간(내달 1일경 예상) 전 국세청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통해 전 국세청장이 정 전 국장으로부터 뇌물을 상납받았는지 이병대 부산청장을 통해 정 전 국장에게 '뇌물상납 진술'을 하지 말도록 요청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