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지지구 연내 5만3527가구 분양

파주 운정, 인천 청라 지구, 대전 서남부지구 등 전국 택지지구에 올해 안으로 5만3000여가구가 분양돼 수도권 및 지방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31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연내 전국 38개 택지지구에서 5만3527가구(임대포함)가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17곳에 2만5994가구가 공급돼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될 계획이며, 인천 4곳 6339가구, 대전 2곳 5456가구, 충남 3곳 3872가구, 경남 3곳 3685가구, 대구 2곳 3508가구 등으로 수도권과 중부권 지역의 분양 공급이 증가할 예정이다.

택지지구별로는 파주 운정지구가 8901가구로 가장 많이 분양되며, 인천 청라지구 5627가구, 대전 서남부지구 3281가구, 성남 도촌지구 2759가구, 안성 공도지구 2657가구 순으로 분양된다.

특히 파주 운정지구는 10월~11월에 거쳐 분양 예정이며 주변에 일산신도시, 교하택지지구, 파주 LCD 지방산업단지 등 7개 산업 단지가 입지하고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56번 국지도를 통해 서울로 가는 교통편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월에 공급될 인천 청라지구도 경제자유구역으로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백화점 등 국제업무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대전 서남부지구는 도심으로부터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와 경주선 및 호남선철도가 10km 권내에 통과해 전국 주요지역과 연결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도 김대중컨벤션센터 맞은 편으로 광주공항과 차량 5분 거리, 지하철 서창역과 도보 3분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하며, 경북 구미 고아읍도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가까우면서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경남 김해 율하지구는 유하공업지구 등 총 130만평의 신도시 개발 예정으로 남해고속국도 장유IC가 관통해 부산지역으로 이동이 간편하며, 충남 아산 청수지구도 법원, 검찰청 등의 9개 공공기관이 들어서게 돼 행정타운으로 구축될 전망이며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돼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