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안팎에서는 한 내정자를 '검소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해 온 공직자'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 내정자는 지난 3월 공직자재산신고시 자신의 재산을 5억5000여만원이라고 신고했다.
□ 한 내정자 재산내역…부동산·예금 합쳐 5억5000여만원=한 내정자는 국세청 차장 시절인 올해 3월30일 (정기)공직자재산내역공개를 통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등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한 내정자는 본인 명의로 3억3700만원 상당의 건물(다가구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주택으로 현재 이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 내정자는 또 배우자 명의로 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810여만원 상당의 토지도 소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아울러 자신 소유의 승용차는 없으며 배우자 명의로 2001년식 스펙트라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억2000여만원 상당의 예금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 내정자 본인 명의는 6700여만원의 예금만 가지고 있으며(일반예금, 보험금 합) 나머지는 모두 배우자와(1억3600여만원) 장남(920여만원), 장녀(880여만원)명의의 예금이다.
한 내정자는 1억원의 금융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인근 건물임대보증금 명목이라고 한 내정자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