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국가청렴위 산하에 고위공직자 부패수사를 전담할 별도의 수사기구를 두자는 법안은 우리 공직사회가 낡은 관행과 권력형비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사기구를 ▲상설기구로 할 것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할 것 등을 원칙으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공수처설치 법안의 수사대상은 차관급 이상 전·현직 공무원, 국회의원, 판·검사, 지방자치단체장, 그리고 그 가족들"이라며 "이 법안을 정부가 제출한 이후에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 국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공수처법안이 국회에서 논의가 진전 되고 있지 않은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국회는 삼성특검법안의 논의와 아울러 정부가 제출한 공수처법안에 대해 논의를 재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