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대한민국 긍정의 길을 묻다'라는 기업 PR 시리즈 1편이 방송을 타고 있다.
광고는 전국의 20~54세 남녀 1천명에게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시겠습니까'라고 설문조사해 응답자의 52%가 '아니오', 48%가 '예'라고 답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예'라고 답한 이들이 밝힌 한국의 자랑거리를 클로즈업하면서 '긍정에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로 마무리된다.
현대그룹은 이번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에 희망을 걸고 있는 국민들의 긍정적인 바람을 현대그룹과 함께 키워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불가능을 가능케 해온 현대정신의 원동력인 긍정의 힘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기업역사의 성과를 자랑하지 않으면서 일반 국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긍정의 가치를 찾아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해 아무런 카피나 내레이션 없이 밤 바다의 등대 등의 이미지만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그룹PR 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