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사용비율이 2000년 이후 6년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소비지출액 대비 신용카드(직불·체크카드 포함)와 현금영수증 사용비율은 5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25.5%에 비해 2배 넘게 상승한 것.
지난 2001년에는 39.0%, 2002년 45.7%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카드대란이 있었던 2003년 43.9%, 2004년 42.4%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현금영수증 제도가 도입된 2005년부터 다시 51.1%로 급상승했다.
현금영수증 사용액은 지난 2005년 18조6000억원, 2006년 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민간소비지출액은 2000년 312조3000억원, 2001년 343조4000억원, 2002년 381조1000억원, 2003년 388조4000억원, 2004년 401조5000억원, 2005년 424조7000억원, 지난해 453조9000억원 등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