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지난 22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김흥걸씨를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김흥걸 차관(행시20회)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감사원 산업환경감시국장과 감사교육원장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감사원 제2사무차장을 맡아왔다.
감사원은 지난 14일 하복동 前제1사무차장이 감사위원으로의 영전에 이어 이번 김흥걸 제2사무차장이 국가보훈처 차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1,2 차장 자리가 동시에 결원이 발생, 후속인사가 불가피해졌다.
감사원 제1차장 자리는 현재 남일호 감사원교육원장이 채울 것으로 보여지며, 감사교육원장엔 성용락 기획홍보관리실장이, 기획홍보관리실장엔 유충흔 전략감사본부장의 영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 후속인사는 12월에 가서야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이번에 공석이 된 제2사무차장 자리엔 청와대에 파견된 문태곤 공직기강비서관이 거론되고 있지만 참여정부 남은 기간 후임 공직기강비서관 파견이 사실상 불가능, 문 비서관이 돌아올 때까지 공석으로 남게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