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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Cristina Fernandez)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노무현 대통령 특사로 참석하기 위해 오는 5일 출국한다. 田원장은 이번 아르헨티나 방문에서 신임 대통령 공식 취임행사에 참석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개별 면담을 통해 양국 간의 기존 우호·협력관계 강화를 원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田원장은 특히 우리나라와 남미공동시장(Mercosur) 간의 FTA 추진, 에너지·광물·농축산 자원 등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자원의 공동개발을 위한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 확대 등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의 최근 경제위기 극복 경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1년 12월 외채 디폴트 선언 이듬해인 2002년엔 경제성장 마이너스 10.9%를 기록했으나, 정부의 환율정책 등에 따른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데 성공해 2003년 이후 평균 8%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나라.
田원장은 이번 방문 길에 무한경쟁시대에 있어 글로벌경제의 첨병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지 기업인과 교민도 아울러 격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기간 중 알레한드로 데스푸이(Alejandro Despouy) 아르헨티나 감사원장의 초청을 받아 아르헨티나 감사원을 방문, 감사원이 실시하는 시스템감사의 성과를 소개하고 양 감사원간 우호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