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6일 HS 6단위 5052개 품목 중 3790개 품목에 대해 무관세·무쿼터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 세계무역기구(WTO) 홍콩각료회의와 지난해 3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 선언'의 이행을 위해 이 같이 결정됐으며, 원유와 농수산물, 의류 등 민감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경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최빈개도국에 대한 경제개발을 지원하고 세계 경제에서 우리나라의 지위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최빈국 수입비중이 0.88%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