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6일 개인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민간단체 23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부금대상 민간단체는 기존 56개에서 79개로 늘어났다.
기부금대상 민간단체로 지정되면 해당 단체에 일정금액의 기부금을 낸 개인의 경우 연간 소득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법인이 이들 단체에 지출한 기부금에 대해서는 공제혜택이 없다.
특히 재경부는 이들 민간단체에 개인이 내는 기부금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10%에서 내년부터 15%, 2010년에는 20%로 상향조정한다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공제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지정된 9개 단체는 2007년 12월 26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이 인정되며, 공고일 이전에 지출한 기부금도 올해 과세연도에 냈다면 소득세법 규정에 따라 지정기부금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이날 신규 지정된 23개 기부금대상 민간단체.
▲너머서(Beyond it!)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구로 시민센터
▲평택 참여자치 시민연대
▲부산광역시 열린마음
▲익산 참여자치 연대
▲함께가는 서울장애인 부모회
▲5·8장학회
▲행동하는 복지연합
▲경기 복지시민연대
▲비영리민간단체 비젼케어서비스
▲WELL
▲안양 실버포럼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유족회
▲푸른교육공동체
▲안성 시민연대
▲부천 시민연합
▲대한은퇴자협회(KARP)
▲전국 실종아동 인권찾기 협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밝은사회당진클럽
▲서울 동물학대 방지연합
▲열방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