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27일 오전에 열린 첫 인수위 간사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은 최단시간 내에 완결해 국민 앞에 제시할 것"이라며 "국민 동의를 받아서 신속하게 21세기 한국과 국민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정부조직법을 바꾼다는 얘기가 있으니까 공무원사회에 동요조짐이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지 정권의 공무원이 아니니 동요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인수위는 공무원의 안정적 복무와 봉사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쓸 것이니 동요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공무원 사회는 정상적이고 안정적 운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현판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인수위는 이날 첫 간사회의를 갖고 실무적인 논의를 가졌다.
간사회의에는 김형오 부위원장, 맹형규 기획조정분과위 간사,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강만수 경제1분과위 간사, 진수희 정무분과위 간사, 박진 외교통일안보위 간사, 백용호 경제1분가위 위원,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 이주호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박형준 기획조정분과위 위원, 최경환 경제2분과위 간사, 백성운 인수위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