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선 ▲신용회복조치 ▲카드수수료 문제 ▲금산분리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보고에 앞서 "효율적 운영을 위해 1시간은 보고만 받고, 1시간여 걸쳐서 중요한 사안인 신용회복조치, 카드 수수료, 금산분리 문제 등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강 간사는 특히 "선거로 국민들이 이명박 당선자 공약에 대한 정치적 승인을 해줬기 때문에 정부에서 현재 하고 있는 정책과 다른 대선공약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떤 애로가 있는지 또 문제가 있는지를 얘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의 현 정책에 대해서는 이 정부 임기 내에서는 참여정부에 책임이 있지만, 그 이후에는 새 정부가 할 수 있는 어떤 과제가 있는 지를 발전적인 의미에서 보고 해달라는 주문.
이날 금감위 업무보고를 맡은 김용환 금감위 상임위원은 보고는 ▲일반현황 ▲지난 5년간 감독정책 평가 ▲당면 현안 ▲당선인 공약 실천계획 ▲규제개혁 완화방안 ▲예산절감방안 ▲산하기관 합리화방안의 순서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보고는 비공개됐다.
이날 금감위 업무보고엔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백용호 위원, 이창용 위원, 김대평 부원장, 전홍렬 부원장, 이우철 부원장, 홍영만 홍보관리관, 김용환 상임위원, 권혁세 증선위원, 고승범 기획행정실장, 곽승준 위원, 조원동 위원, 최중경 위원, 장수만 위원의 순서로 자리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