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정책운영을 위한 부처별 업무보고와는 별도로 공직자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3일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공직자들도 그동안의 행정경험이나 살아있는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정책제안공모'의 이름으로 실시되는 인수위의 공직자 대상 정책제안 공모는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전원에게 개방된다.
강 부대변인은 "제안범위는 행정의 문제점에서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어떤 범위는 가능하며 제안된 의견에 대해서는 검토 후 새 정부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안을 원하는 공직자 등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에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인수위는 그동안 이명박 당선자가 제시한 다양한 국정목표와 철학을 정리하고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분과위 외에 별도의 '당선자의 국정목표와 국정철학을 정하기 위한 TF 팀'을 인수위에 마련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