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고위공무원단의 처우개선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중앙인사위는 공직 예비시험제도 도입문제와 공무원 채용제도 개편문제, 채용시험의 응시연령 개선문제, 6급 이하의 공무원 정년조정문제와 고위공무원단의 처우개선문제를 보고했으며 인수위와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공직사회가 일한 만큼 대우받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성과급과, 고공단 다면평가문제 등도 토론했다"며 "보다 좋은 채용제도를 위한 발전방향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7월부터 시행된 고위공무원단 제도는 기관별 부서에 따라 직급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급여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등 처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아울러 중앙인사위는 대학입시, 공무원임용시험 등 각종 채용시험에서 빈곤층 가산점이나 할당제를 두는 이 당선자의 공약에 대해 합리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