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결찰청 업무보고에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사고발생 1개월이 가깝도록 정확한 사고원인조차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며 "해수부가 충청남도로 재배정한 300억원의 피해보상 선급금이 피해어민에게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작년말 유치에 성공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준비에도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해양수산부는 업무보고에서 여수 엑스포를 선진형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보고했으며 인수위는 이에 대해 성공적 준비를 위해 특별법 마련, 조직구성과 철도확장 및 공항확보 등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또한 새만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성화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