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정책윤곽이 이르면 10일후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8일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앞으로 우리(인수위)가 하는 모든 일들이 10일 이후에는 정리가 돼 당선인에게 보고 되고 새정부의 의견으로 나올 것"이라며 "전문가뿐만 아니라 각계의 의견도 많이 듣고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로서 모든 부처업무보고를 끝낸다. 보고 받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미진한 부분은 더 보고를 받는 절차가 있겠지만 노력한 덕분에 청사진을 짤 수 있는 기초윤곽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정부가 인수위에 보고했지만 이번에는 (인수위가) 국민에게 보고할 차례"라며 "앞으로 더욱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국정운영 철학 지표, 우리가 새 정부에서 할 과제 조치 등 당선인 공약 등 우리가 논의한 결과에 대한 창의력을 발휘해 청사진을 짜야 한다"며 "우리의 처신이 앞으로 5년의 새 정부에게 도움이 되도록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말하고 일을 처리해달라"고 대 언론 입단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