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에 사직한 766명은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1517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현재 통·리장은 37명, 반장 169명, 주민자치위원 548명, 향토예비군 간부 12명으로 나타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과 공명선거 풍토 조성으로 선거운동원 등으로 활동할 유인이 감소한 것"이라며 "2004년 이후 수당인상 등 통·리·반장의 처우개선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지난 9월 768명이 사직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행자부는 이미 지방자치단체에 통·리·반장 등의 사직으로 인해 지방행정의 공백이 초래되지 않도록 신속한 신규 충원과 함께 신규 임용된 통·리·반장 등이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