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청은 "2007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간이과세자 2만5058명을 선정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형별로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 매출금액 등의 합계액이 간이과세 및 납부의무면제자 기준금액(간이과세자 2400만원, 납부의무면제자 1200만원)을 초과했지만, 미달되게 신고한 간이과세자 5207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임차료, 인건비, 전기·가스·수도료 등 사업장 기본경비에 미달하게 신고한 사업자 1590명과 부가가치율 및 현금매출 비율이 동일업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업자 1만8261명이 포함됐다.
광주청은 불성실신고혐의자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성실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업종별 사업자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성실신고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신고 종료 후에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탈루 혐의가 큰 사업자는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여 탈루세액을 추징할 예정이다.
광주청 김성철 개인납세1과장은 "성실신고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간섭을 배제하겠지만, 불성실신고혐의가 큰 경우에는 소규모 사업자라도 신고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국세청 관내에서 부가가치세 납세의무자는 지난 2005년(2기) 32만1000명에서 2006년(2기) 33만1000명으로 증가했다. 또 2007년(1기)에는 36만4000명으로 이 가운데 간이과세자 비율이 18만7000명으로 51.4%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