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었던 기업의 설비투자금액중 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가 올 연말까지 6개월간 연장됨에 따라 기업의 설비투자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5.1% 증가, 올들어 계속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기업의 설비투자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월에는 2.4%, 4월에는 2.3%가 각각 증가했으나, 지난 5월에는 5.1%가 증가했다.
이는 당초 지난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었던 기업의 설비투자금액에 대한 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가 올 연말까지 6개월간 연장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의 6개월 연장에 따라 기업의 설비투자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지만, 이에따른 세수감소액도 연간 약 7천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