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설 연휴기간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수출용원자재 등의 차질없는 통관을 위하여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을 "수출입화물통관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지원에 나선다.
신속통관을 위해 세관은 특별한 우범성 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선적기간 연장신청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
또 전산장애 등 전산에 의한 수입요건 확인이 곤란한 경우 서류에 의하여 확인하고 신고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세관은 내달 5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환급신청건 당일 처리와 환급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심사해야 할 건에 대해서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후 설날연휴 이후에 심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관은 연휴기간 수출화물 및 수출용원자재의 신속통관 등 화물의 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무역업계·수출입화물 운송회사·선박회사 및 하역회사 등 관련업계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여수세관 관계자는 "은행 지급업무가 마감되는 내달 5일 오후 4:30분 이후에는 환급금 지급이 불가능하다"며 "그 이전에 미리 환급신청을 해 줄 것"을 환급업체 등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