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제2차 회의를 열어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등을 부풀려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케드콤에 대해 유가증권 발행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케드콤을 감사했던 송현회계법인에 대해서도 당해 회사 감사업무 제한 및 회계사 직무정지 건의 등의 제재가 내려졌다.
케드콤은 ▲유가증권 발행제한이 3개월 제한 ▲2년간(2008~2009회계연도) 증권위 감사인 지정 ▲시정 요구 등의 제재를 받았다.
송현회계법인은 감사절차 소홀과 동일 이사의 4개 사업연도 연속 감사 참여 금지 규정을 위반해 ▲케드콤 감사 3년(2008~2010회계연도) 제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50% ▲공인회계사 2명 재정경제부에 직무정지 건의 등의 제재조치가 취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이 독립성 규정과 감사 기준을 위반한 것은 처음이어서 가중처벌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케드콤은 ▲이연법인세자산 과대계상 ▲매도가능증권 과대계상 ▲매출채권 과대계상 ▲선급금 과대계상 ▲재고자산 과대계상 등에 따른 2006~2007회계연도 순이익 및 자기자본 과대계상 등의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