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대통령, "국무회의 청와대 배석인원 확 줄인다"

조세일보 | 이동석 기자 2008.02.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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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3일로 예정된 이명박 정부의 첫 국무회의와 관련 필요한 최소인력만 국무회의에 참석시키는 등 배석자를 대폭 줄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내달 3일 개최 예정인 국무회의 자리를 대통령 당부에 따라 진행방법을 바꿀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배석자가 너무 많아 밀도있는 토론이 어렵고, 부처홍보 등 일부 형식적 운영의 문제해결을 위해 배석자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과거 국무회의에선 청와대 비서실에서만 무려 21명이 배석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앞으로 대통령실 배석인원을 10명으로 최소 필요인력만 배석할 것"이라며 "딱딱한 의자도 회전이 가능한 기능적 철제의자로 전환하고, 일문화 자체를 바꾼다는 것이 대통령의 창조적 실용주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