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일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중심지법이 시행되면 내달 중 금융중심지추진 위원회가 구성돼 금융중심지 기본계획 수립, 금융클러스터 지정 절차 등이 만들어져 금융중심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금융위는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통해 금융중심지 정책의 실질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금년 6월말까지 향후 3년간 추진할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행령은 ▲금융중심지 기본계획 수립 ▲금융중심지(클러스터) 지정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설치 등의 시행을 위한 구체적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아시아 금융허브 시책을 추진해왔으나, 제도적 기반이 미비했었다"며 "법률 제정을 통해 금융클러스터 조성, 금융중심지 기본계획 수립, 추진체계 등을 규정해 금융허브 정책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