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갑순 국세청 기획재정관(행시21회), 허병익 국세청 조사국장(행시22회), 정병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행시22회), 안원구 대구지방국세청장(행시26회) 등을 차장 후보자로 압축, 정밀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한 명이 차장으로 인선될 경우 나머지 2명이 서울지방국세청장 또는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1급 직위에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혀 다른 인물이 1급 지방청장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급 인사시기도 최대 관심사다. 청와대와 국세청 일각에서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중앙부처 1급 인사를 마무리 한 뒤 국세청을 포함한 외청 1급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세청 1급 인사의 경우 중앙부처 1급 인사와 맞물려 '우선순위'에서 밀려 이르면 금주 말, 늦어질 경우 다음 주나 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