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은 그 동안 지역 산업특성을 최적화한 'FTA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또 세관은 컨설팅 업무를 보완해 화훼류 등 다양한 FTA비즈니스 모델을 추가 개발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FTA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FTA컨설팅 서비스 확대는 ▲FTA컨설팅 팀 운영 ▲FTA비즈니스 모델 추가개발 및 컨설팅 ▲수출입업체별 맞춤형 FTA 정보제공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을 통하여 지역 수출입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FTA 활용을 유도하기 위하여 추진된 것.
특히, 제주세관이 이번에 선보인 '감귤초콜릿 FTA비즈니스 모델'은 감귤초콜릿을 비롯한 전국의 초콜릿 제품 생산시 한-아세안 FTA를 활용하여 초콜릿 원료의 수입 관세 5%를 특혜받고, 제품 생산 후 FTA체결국에 특혜관세로 수출할 경우 전국적으로 년간 525억원의 수출효과 발생이 예상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감귤초콜릿 FTA비즈니스 모델'은 지난해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FTA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新경제혁명 경제활성화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이번 FTA컨설팅 서비스 확대와 관련하여 지역수출입업체들이 FTA활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제주세관 'FTA컨설팅 팀'(741-6314)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