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조사 받은 사업자들의 81.3%인 1836명(개인 794명, 법인 1042명)이 검찰에 고발조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악성' 자료상 비율이 많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자료상(개인 993건·법인 1263건)을 조사한 결과 개인 794명(79.9%)과 법인사업자 1042명(82.5%)을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의 자료상 조사와 관련 개인과 법인에 대한 비율을 분석해보니 서울청은 개인 보다 법인사업자에 대한 조사가 월등히 높게 이뤄졌고, 대구청은 개인에 대한 조사가 법인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우선 서울청은 법인이 649건으로 전체 법인사업자 조사건 수 중 51.3%를 차지한 반면 개인은 불과 26.3%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청은 법인이 36건으로 2.8%대에 머물렀지만 개인은 12.4%대로 법인 보다 4.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청과 대전청, 광주청, 부산청 등은 개·법인간 조사 비율이 균등하게 분포돼 있었고 특히 중부청의 경우 개·법인에 대한 조사 비율은 각각 36.9%, 30%로 비교적 높은 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사건수에 비해 고발 비율은 타 지방청과 비교할 때 개·법인 모두 부산청 다음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사건수에 대한 고발비율을 보면, 개인의 경우 ▲서울청 82.8% ▲중부청 76% ▲대전청 91.3% ▲광주청 96% ▲대구청 87% ▲부산청 69.4% 이고, 법인은 ▲서울청 81.2% ▲중부청 83.3% ▲대전청 87.5% ▲광주청 93.3% ▲대구청 88.8% ▲부산청 79% 등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5년 개·법인간 자료상 조사건수는 2006년 보다 2.4배(5488명) 많았고 고발비율은 67.8%대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