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5일 관세청은 중앙관세분석소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관세청의 분석기관도 국제표준기본법과 인정요건에 따라 시험결과 시험기술 수준을 검증하는 국제적 인정기관으로 거듭나게 된 것.

김창길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작년 11월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을 신청해서 문서심사, 현장평가, 인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정받게 됐다"며 "관세청의 관세기술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함은 물론 세계관세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무역상품 기술분쟁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허용석 관세청장은 이날 서울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 소재한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의 국제공인시험기관현판식을 갖고 "정밀분석기술의 선진국 수준 향상, 마약류분석에 대한 신뢰성 제고, 쟁송시 증거능력 공인으로 법적 대응기반 구축 등 파급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