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 개최
정부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향후 5년간 나라살림의 배분과 각종 감세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한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재정전략회의에서는 모든 국무위원들이 모여 향후 5년간 재정운용의 기본방향과 재원배분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08년~2012년 나라 살림살이 규모·수지 및 분야별 재원배분방향을 비롯, 경제활성화를 위한 감세방안과 예산효율 10% 제고방안 등 재정부문의 핵심 내용들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R&D사업 관리효율화, 농수산물 유통구조혁신,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실현, 맞춤형 국가 장학제도실현 방안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진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재정전략회의를 토대로 5년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마련해 이달 말까지 2009년도 부처별 지출한도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각 부처의 예산요구를 검토한 후 오는 10월 내년 정부예산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