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국세청이 고발을 전제로 착수한 조세범칙조사는 역대 최고인 39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27건)과 비교할 때 조사 건수는 1.2배(72건) 증가한 것이고, 추징액은 무려 1.7배(3747억) 감소한 것이다.
또 조사건수 당 추징액은 서울국세청이 25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국세청 12억1600만원, 부산국세청 11억9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총 399건의 조세범칙 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고처분 41건 ▲불이행고발 7건 ▲직고발 321건 ▲무혐의 30건을 각각 내렸고 이들에게 추징한 세액은 5298억7800만원에 이른다.
지방청별 추징세액은 서울청이 2128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부청(994억6700만원), 부산청(976억7500만원), 대구청(456억5200만원), 광주청(401억4300만원), 대전청(340억5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당 추징액은 ▲서울청 25억400만원 ▲광주청 12억1600만원 ▲부산청 11억900만원 ▲대구청 9억5100만원 ▲중부청 9억3800만원 ▲대전청 8억7300만원 순으로 분석됐다.
또 납세자 종류별로는 개인 250건에 대해 총 2191억6000만원이 추징됐고 법인은 149건을 조사해 3107억1800만원이 각각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