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50억이 투입되는 민간단체들의 공익지원사업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384개 단체의 399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중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사업타당성 등의 검토·심사를 거친 117개 단체 133개 사업을 공익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총 50억원의 행안부 예산에서 공익사업선정위원회 활동비인 1억원을 제외한 49억원이 지원된다.
비영리단체 지원은 2007년 140개 단체 155개 사업에 대해 평균 3200만원이 지원됐으나 금년에는 117개 단체 133개 사업에 대해 평균 3700만원이 지급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6월중 사업수행 단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과 지도를 실시하고,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도 회계법인 등에 의뢰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소외계층 인권신장분야가 지원액 대비 23.1%(11억3300만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문화시민사회구축 16.5%(8억1100만원), 사회통합과 평화 15.9%(7억7800만원), 국제교류 협력 15.7%(7억6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