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소통 위해 동영상으로 메시지 전파…새 시도 주목
허용석 관세청장이 최근 자신의 동영상으로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용석 청장은 지난 4월21일 직원들과의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대화하는 일상적인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관세청 인트라넷 블로그에 게재,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부부처에서 기관장이 직접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UCC를 제작해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은 처음이다.
허 청장이 제작한 UCC는 별도 예산집행 없이 소형캠코더를 활용하고 누구나 쉽게 자신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직원과의 대화나 오찬과정의 일상적인 모습을 동영상으로 전파하는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것.
허 청장은 동영상에서 "관세행정의 '전봇대'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에는 현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축구경기에서의 핵심이 최전방 공격수이듯 일선세관직원들이 바로 관세청의 베컴이자 박지성"이라고 강조했다.
허 청장은 이번 동영상 UCC메세지를 비롯해, 기고문이나 개인적인 메시지 등을 담은 블로그를 지난 4월부터 인트라넷에 운영해 오고 있다.
허 청장의 블로그는 관세청 직원이라면 누구나 들어가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통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