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은 9일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지난 한해동안 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기타소득 등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내달 2일까지 소득세확정신고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청은 불성실신고혐의가 있는 의료업자 등 고소득자영업자 1172명을 개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하여 신고관리하고, 또 신고소득률이 하락한 사업자 및 자료상과의 거래혐의자 등 특정항목별 문제사업자 1395명에 대해서는 사전안내를 통해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불성실신고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선 신고 후 조기분석을 통해 조사대상자 선정, 우선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고와 조사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청은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피해지역 사업자에 대해서는 재해손실세액공제, 신고·납기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광주청 유희춘 개인납세2과장은 "금년부터는 부당하게 불성실신고한 경우 산출세액의 40%가 가산세로 부과되므로 납세자들이 무신고 등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청 관내에서 올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대상 사업자는 지난해 25만명보다 3만명(11.8%)이 증가한 28만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