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베네스트와 남촌CC 등 초고가대회원권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송추와 서원밸리 등 초고가대 진입을 목전에 둔 고가대회원권은 전주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안과 88 등 중가대회원권과 태광과 에이원 등 저가대 회원권도 소폭 하락이 눈에 띄웠다.
18일 에이스골프회원권 거래소에 따르면 남부CC가 거래가 기준으로 국내 골프회원권 시세 사상 최고가인 2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주 또 다시 2000만원 추가 상승해 16일 현재 20억2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과 남촌, 이스트밸리, 화산 등 초고가대 회원권은 지난 주와 비교할 때 시세 변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지만 5월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렉스필드는 전주대비 500만원 하락했다.
16일 현재 초가가대 회원권 시세 순위는 ▲남부CC 20억2000만원 ▲가평 19억3000만원 ▲남촌CC 16억9000만원 ▲이스트밸리 15억8000만원 ▲렉스필드 13억4000만원 ▲레이크사이드 12억8500만원▲화산 12억3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송추와 서원밸리, 신원 등 고가대 회원권은 전주대비 각각 500만원씩 소폭 하락한 반면 아시아나와 파인크리크는 시세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지산은 100만원 상승했고 서울은 300만원 하락했다.
고가대 회원권은 16일 현재 ▲송추 8억5000만원(500↓) ▲서원밸리 9억500만원(500↓) ▲신원 8억500만원(500↓) ▲지산 5억8700만원(100↑) ▲서울 6억1500만원(300↓) 등으로 나타났다.
또 중가대 회원권에 속하는 발안은 전주대비 1000만원 하락했고 블루헤런과 서서울, 뉴코리아 등은 각각 200만원씩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도 필로스와 태광 등 저가대 회원권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필로스는 지난 주 1억5400만원에서 900만원이 하락해 1억4500만원에 머물렀고 태광과 에이원 등은 전주대비 각각 200만원이 하락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관계자는 "일부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침체상태에 빠져있으나 가격조정메리트는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기적으로 뚜렷한 매매패턴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평년을 넘어서는 거래규모와 잠재된 저가매수세를 감안할 때 조만간 반등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