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 순시서 내륙지 기업 통관지원 강조
허용석 관세청장은 19일 광주본부세관을 전격 시찰하고 지역 기업활동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세관은 내륙지 세관인 만큼 이날 순시에서는 내륙에 위치한 기업들의 통관에 있어 관세행정상 발생할 수 있는 물류비용의 절감방안과 통관절차 개선방안 등을 중점 보고·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성실업체에 대해서는 수입물품 관리에 지장이 없을 경우 반출입신고를 생략하는 등 자율관리보세구역 지정요건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출입업체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신용담보제도의 효과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수출입업체의 자금부담을 최대한 완화할 수 있도록 신용담보 한도액을 증액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세관 순시와 함께 호남권의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한 허 청장은 오후 늦게 목포세관으로 출발, 이틀간 목포항의 기업통관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