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서장 신규석)는 세무관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민원봉사실 환경개선을 통해 내방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순천서는 민원인들이 손쉽게 복사기, 팩스, 인터넷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민원봉사실입구에 최신형 민원인 전용장비를 설치했다.
또 민원서류 서식대 상단에 일련번호를 표시해 민원인들이 민원서류를 찾는데 불편함을 없애고 예쁜 화분을 비치해 밝고 정갈한 분위기의 사무실로 단장했다.
이와함께 순천서 민원봉사실 종사직원들은 하절기를 맞이하여 남직원은 아이보리색 티셔츠, 여직원은 자주색 티셔츠로 통일된 복장을 착용하고 밝은 미소로 민원인을 맞는 등 한층 부드러워진 연출을 통해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했다.
순천시 연향동에 거주하는 납세자 위 모씨는 “흔히 대부분의 관공서에서는 새 기계는 직원용으로 사용하고, 중고기계만 민원실에 내놓는데 반하여 순천세무서는 그러지 않았다”며 “최신형 전산장비를 사용해 보고 솔직히 감동받았다”는 칭찬의 글을 ‘세무서장과의 대화방’에 게재했다.
이에 앞서 순천서 ‘여직원회’는 올봄 청사주변 돌담 등에 금잔화, 사루비아, 코스모스 등 꽃씨를 뿌리고 팬지와 패랭이꽃 1000주를 식재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