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감사원장, 복수의 후보군-다각도로 검토 중"

새 감사원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청와대는 최근 사임한 전윤철 前감사원장 후임 인선하기 위해 복수의 신임 감사원장 후보군을 놓고 최종 검증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감사원장은 현재 후보군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18대 국회의 원 구성이 되면 국회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어떤 특정인을 놓고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임 감사원장의 인선은 18대 국회의 여야간 원 구성 협의가 언제 완료되느냐에 따라 이르면 6월초에 마무리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감사원장 후보로는 김종빈(61·여수) 前 검찰총장, 안강민(67·마산) 前 대검 중수부장, 송정호(66·익산) 前 법무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종빈 前 검찰총장은 호남출신이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힘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