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사장 김우평)은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현승 GE에너지코리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美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졸업했으며, 제32회 행정고시를 통해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메릴린치를 거쳐 지난 2006년 GE에너지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또한 SK증권은 이날 전임 김우평 사장을 이사회 의장, 이현승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한 7명의 이사와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출신의 김성수 씨 등 3명의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한편 SK증권은 2007회계연도에 영업수익 3796억원, 당기순이익 44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35% 증가하는 성과를 냈으며, 자기자본은 3969억원으로 4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K 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소주 부동산 사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중국 상해사무소를 설치해 현지 증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이슬람, 중앙아시아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증권은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 경영투명성 및 효율성 추구, 주주와 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한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할 것임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