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 속에 금번 정기총회에 회장으로 출마한 권오형 입니다.
저는 30년간 전업공인회계사로써 실무현장을 지켜 왔으며, 지난 4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 수석부회장으로서 회장님을 보좌하여 아래와 같은 현안 문제들을 해결한 바 있습니다.
1. 집단소송법 등과 관련된 손해배상책임제도개선 추진위원장으로서 종전에 공인회 계사(피고)에게 있었던 입증책임을 원고측으로 전환하는 것과 감사인에 대한 소송대상을 “허위의 기재”에서 “중요한 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로, 배상청구요건을 “감사보고서를 신뢰하여 손해를 입은 경우”로 제한하는 법률안의 개정을 지난 2월26일 국회에서 통과시키는데 기여하였습니다.
2. 외부감사대상법인 자산규모를 상향조정(70→100억원)하려는 2005년, 2006년 두 차례 재경부 및 국무총리실안을 저지시키는데 기여하였습니다.
3. 주로 중소법인과 감사반의 현안문제였던 간편 납세제도 신설(’05 재경부안)을 최대한 조정하여 회원 여러분의 현업에 지장이 없도록 수정통과(’06)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4. 2007년도에는 감사의견에 따른 즉시 상장폐지제, 공인회계사 직무를 침해하는 상속·증여세법, 세무사법 개정을 저지하였으며, 특히 2003년에는 세무사법 개정저지 대책위원장으로서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격부여를 폐지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 하에 회장에 당선된다면 저는 지난 20여년간의 한공회 임원, 특별사안에 대한 대책위원장, 위원회 위원 등 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현장경험과 인적 교류관계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드시 실천하여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 정부는 외부감사 대상법인을 축소(70억?100억)시키겠다는 정책을 수립?확정하는 단계에 있어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투명사회로의 발전에 역행하는 대표적 사례로써 최선을 다해 이를 저지할 것이며, 오히려 대상범위의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2. 증권거래법이 폐지되고 자본시장통합법으로 흡수됨에 따라 금융기관단체에서는 금년 정기국회에서 입증책임을 전환시킨 법률을 재개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인회계사 업계의 생존과 관련된 사안으로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3. 현 회장님의 역점추진사업인 국제적 회계신인도 10위권 진입, 공인회계사 위상제고, 각종 규제의 완화 및 폐지 등에 앞장서겠습니다.
4. 투명사회로 가기위한 경제파수꾼으로서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확대시키기 위해 의료법인, 사학기관, 공기업 및 비영리법인의 회계감사도입에 우선적으로 임하겠습니다.
5. 대형회계법인, 중소형회계법인, 감사반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는 경우 합리적인 조정과 업계의 단합을 위해 대표자간담회의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6. 이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원 13,000명 조직으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대규모 조직으로 성장한 공인회계사회를 그에 걸맞게 개편할 예정이며, 회원들을 최우선적으로 섬기는 품위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저는 1978년 공인회계사로서 개업한 이래 지난 30년 동안 전업공인회계사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공인회계사 실무는 물론 업계의 현실과 애로사항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한공회 수석부회장으로서 회원들의 목소리에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평소 YMCA, YWCA, 경실련, 참여연대, 기독실업인회 등 시민단체에 감사 역임 등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통해 그들과 직간접으로 깊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의 주요 인사들과 국회활동을 통해 쌓아온 다수의 국회의원 및 정부의 정책입안자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추후 공인회계사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할 소중한 저만의 자산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우리 공인회계사업계는 IMF이후 최대의 위기와 변혁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외부감사대상법인 축소에 대한 대처와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에 있는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 내지 폐지에 대한 우리 의견의 반영 등 당면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업계의 심각한 현안문제 해결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국회 및 대정부 관계에서 KNOW-HOW를 가진 제가 적임자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입증책임 전환을 통과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부지런하고 열성을 다해 뛰는 권오형은 외감대상법인 축소도 저지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제게 성원하신 소중한 한표, 한표는 우리 업계와 한공회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저를 선택하신 한표가 후회되는 일이 없도록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난 30여년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제가 회원 여러분께 약속드린 바를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후보 권 오 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