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대통령실장도 사의표명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근의 '쇠고기 파동' 등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류 대통령실장 역시 사의를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상황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국민 여론도 우리가 다 충분히 들어서 알고 있는 만큼 수석 7명과 대변인 등 8명이 대통령실장께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대통령실장께서 사표를 받아서 갖고 있고 일괄사표를 받았다는 사실을 대통령께 공식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그동안 여러 차례 수석들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대통령실장께 사의를 표명했고, 그리고 이 뜻을 대통령실장께서 이명박 대통령께 전했지만 대통령께서는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일을 더욱 열심히 해 달라'는 뜻으로 만류를 하셨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류 대통령실장 역시 "이미 두 차례의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