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자가 계속해서 대부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7월말까지 시장이나 도지사에게 대부업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월 대부업 등록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하고, 유효기간 만료일 1개월 전까지 기존 등록을 갱신하도록 하는 대부업법이 개정돼 7월 31일로 등록 대부업자의 등록 갱신 신청 마감일이 최초 도래했기 때문.
이에 따라 대부업 등록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대부업자는 영업소별로 해당 영업소를 관할하는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도지사에게 대부업등록신청서, 법인등기부 등본(법인인 경우에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유효기간 만료일 1개월 전까지이며, 등록 갱신시 등록수수료는 면제된다.
2005년 8월 31일까지 등록한 대부업자는 갱신신청 마감일이 7월 31일이며, 2005년 9월 1일 이후 등록한 대부업자는 갱신신청 마감일이 유효기간 만료일 1개월 전이다. 등록일이 2005년 10월 10일인 경우는 9월 10일이 갱신신청 마감일이 되는 것.
만약 등록 대부업자가 갱신신청 마감일까지 등록을 갱신하지 않으면 기존 등록 효력은 소멸된다.
갱신을 하지 않고 유효기간이 만료된 후 대부업을 계속 영위하려면 신규 등록을 해야 해 등록수수료 10만원이 소요되며, 기간만료 후 신규등록일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한편 미등록 대부업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므로 갱신기간 내에 등록을 갱신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