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 근거 없는 비판확산 안되게 관심 기울여야”
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 최근 쇠고기 파동으로 확산된 새 정부 초기 국정혼란에 대해 “사전․사후의 홍보부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짧은 기간동안 이명박 정부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민의 마음속에 다가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금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진행중인 쇠고기 추가협상 노력의 진실성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뿐 아니라 전 부처가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쇠고기 외에) 다른 사안에 관해서도 정부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고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치밀한 홍보전략을 수립해 시행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근거 없는 비판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 부처가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