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
우리 정부는 20일 아침 타결된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상결과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도 "협상결과가 좋은 것으로 듣고 있다"면서 "우리측 협상대표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내일(21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협상결과를 보고하고, 외교통상부가 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출입금지를 위한 미국 정부의 확실한 제도적 보증 약속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장관급 회의가 종료됐다"면서 "양측은 상호 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지한 협의를 했고,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