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분·반기 연결재무제표 제출기한 60일로 연장
이르면 내년부터 일부 직무정지를 받은 공인회계사라도 회계법인 소속으로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회계사가 일부 직무정지 징계를 당했을 경우 회계법인 소속으로 근무가 불가능해 사실상의 전부 직무정지와 다름없었다.
또한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됨에 따라 분·반기 연결재무제표 제출기한이 한시적으로 45일에서 60일로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회계법인 소속의 회계사 징계 합리화 등의 규제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가 일부 직무정지의 징계를 받으면 회계법인 소속으로 근무를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실제 징계내용과 달리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로서의 업무수행이 불가능해 사실상 전부 직무정지와 같아 가혹하다는 불만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자격 제한요건을 완화해 일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에도 징계 받지 않은 업무는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2조미만 2013년) 상장회사에 의무적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됨에 따라 도입 초기에 한시적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반기 연결재무제표 기한을 45일에서 60일로 연장할 계획이다.
상장사들은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됨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작성시기가 분·반기 결산업무까지 추가돼 인력, 작성 소요 비용 등이 부담스러운 점이 있어 제출 시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