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최상질 안양세관장(사진)이 24일 취임했다.
이날 공식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 최 세관장은 "직원들과 함께 고락을 나누러 온 것이지 군림하러 온 게 아니다.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세관장은 이어 취임식 대신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와 통성명을 통해 인사를 나누며 "지난해 안양세관은 관세청으로부터 BSC성과 최우수 그룹 달성, 핵심가치 최우수 기관 선정, FTA 비즈니스 모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직원들을 치하했다.
아울러 "세관의 모든 행정은 기업친화적으로 행해야 한다"며 "의왕ICD가 수도권 물류의 중심에서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세관 심사국장, 청주세관장, 김해세관장,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울세관 통관국장 등을 거쳐 누구보다 실무행정에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온화한 성품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 상하간의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
▲1952년 5월 경북 포항 ▲육군사관학교 관리학과 31기 ▲관세청 차장실 ▲대구세관 세무국/ 총무과장 ▲사회정화위원회 파견 ▲관세청 협력국 교역협력과 ▲대구세관 감사담당관 ▲부산세관 심사국장 ▲청주세관장 ▲김해세관장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울세관 통관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