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행장 이순우, 상근감사위원 조현명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우리銀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
이종휘 신임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5대 행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우리은행은 26일 2008회계년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종휘 우리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종휘 신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을 1등 은행으로 만들겠다"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고려한 균형성장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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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행장은 "기본에 충실하되 다양한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기업금융, 소매금융, IB사업, 국내외시장이 고루 배합된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출신이나 연고가 아닌 성과와 능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1949년 대구출생으로 1970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돈암동지점장, 여의도중앙지점장, 포스코센터지점장 등을 맡았으며, 2002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을 시작으로 수석부행장, 우리투자증권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이와 함께 이날은 수석부행장, 상근감사위원, 사외이사 등도 선임됐다.
수석부행장에는 이순우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이, 신임 상근감사위원에는 조현명 前감사원 제1사무차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순우 신임 부행장은 1950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1977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차장, 런던지점 차장, 홍보실장, 2001년 우리은행 기업컨설팅팀 부장, 2004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우리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조현명 상근감사위원은 1950년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지난 1983년에 공인회계사에 합격했으며 2004년 감사원 교수부장, 2007년 감사원 자치행정감사본부장,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지냈다.
한편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우리은행의 사외이사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이팔성 신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은 한일은행과 우리증권 등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 재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