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임된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7월 2일 취임한다.
주택공사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다음달 2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1948년 대구 출생인 최 신임사장은 서울대 국어과를 졸업하고 1976년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해 27년간 건교부(현 국토해양부)에서 주택·도시분야 관련 근무를 해왔다.
최 신임사장은 건교부에서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과장, 국토정책국장, 주택도시국장, 광역교통정책실장, 차관보를 거쳐 2003∼2004년에는 차관을 지냈으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및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프로퍼팅홀딩스 사장을 지냈다. 또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종상 토지공사 신임사장도 같은 날 취임한다. 1949년 생인 이종상 신임사장은 경남고를 거쳐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신임사장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일하다 제13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에서 건설안전본부 시설국 국장, 도시계획국 국장, 건설기획국 국장, 건설안전본부 본부장, 균형발전추진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