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부터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인 900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 3월 기업인 400명이 1차 선정된 데 이어 900명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공항 귀빈실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인은 1천300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토부는 5월 8~22일 신청을 받은 1천213개 기업과 1차 선정시 신청했던 429개 기업 등 모두 1천642개 기업이 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2% 이상이거나 수출증가율이 15% 이상인 기업들이다.
최종 명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10개 경제단체가 고용ㆍ수출 증가율과 증가 규모, 기업 규모 등의 배점 기준에 따라 매긴 점수와 성실 납세 여부, 공정거래 확인 등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외국인투자기업은 1차에서 선정된 28개 기업 외에 14개 기업이 추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들은 2년 동안 인천공항 CIP라운지(귀빈실)와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외교관 전용 통로를 통해 간편하게 출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600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더 많은 기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900명으로 인원을 늘렸다"며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