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액이 과표적용률 인상과 선박 및 항공기 등록 증가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관내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205억3천6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과세액 191억3천700만원에 비해 7.3% 증가한 것으로 주택에 대한 과표적용율이 50%에서 55%로, 건축물에 대한 과표적용율이 60%에서 65%로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선박 16척과 항공기 6대가 새로 등록하면서 과세액이 4억2천800만원 늘어난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이번에 고지서 디자인을 새롭게 4단 형식으로 제작해 '입금전용계좌' 납부제도와 자동이체, 카드 납부 및 금융결제원을 통한 지로납부 등 납세편의 시책을 안내하고 있다.
또 납기를 놓쳐 가산금을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납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한 내 납부토록 로고송을 제작, 읍.면.동별로 가두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