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3일부터 '풍수해 예방 및 복구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매년 풍수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있는 실정인데도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없이 땜질식 처방으로 그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본격적인 장마 및 태풍 이전에 피해 취약지역 및 시설 등을 집중 점검해 풍수해를 미리 예방하려는 것.
이번 감사는 총 73명(소방방재청 등 10명 포함)을 투입해 풍수해 취약지역ㆍ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방재시스템 구축 및 관리체계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도모하기 위해 소방방재청 등 관련기관 직원 10명을 지원받아 이번 감사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상호 밀접한 협력체계 하에서 감사를 운용할 방침이다.
현장점검 대상 지역은 '06～'07년 재해 피해규모(50억 이상)가 큰 40개 시ㆍ군ㆍ구를 선정했으며, 현장점검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위 40개 시ㆍ군ㆍ구의 재해규모가 전국 규모의 83.4%를 차지한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선정지역을 대상으로 2인 1조의 감사팀이 하천, 도로, 위험지구 사업장 등 재해 위험시설에 대한 정비가 적정하게 이루어 졌는지 여부와 예ㆍ경보시스템, 배수펌프장 등 재해 저감시설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관 기관간 방재협조체계 구축 및 재해 위험지구 지정ㆍ관리 등 방재시스템 구축 및 관리체계에 대한 분석ㆍ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